Korean (South Korea)

News

Korean (South Korea)

News

Korean (South Korea)

Get Started

Life at DEIN

Life at DEIN

2026. 1. 22.

2026. 1. 22.

기여의 마음

존재에서 관계로

존재에서 관계로

‘나는 누구인가?’


이 굉장히 철학적이고 심오해 보이는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리라고 생각해요. 한 가지 방법은 이름, 직업, 성별, 나이, 등 여러가지 내가 가지고 있는 요소를 활용할 수도 있을 거예요. 그렇지만 내가 만약 이름을 바꾼다면, 시간이 흐름에 따라 나이를 먹고 직업이 바뀐다면, 나의 성 정체성이 바뀌어 내가 더이상 남성 또는 여성이 아니게 된다면, 나는 내가 아닐까요? 단순히 내가 가진 요소에 변화가 생긴다고 해서 내가 아닌게 된다면 나의 존재를 부정하는게 되잖아요. 나는 여전히 나인데. 

다시 점의 위치를 설명하고자 했던 때로 돌아가 봅시다. 점이 분명히 그곳에 존재하고 있었고, 그 존재함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다른 것들과의 관계를 활용할 수밖에 없었고, 그랬을 때 가장 적절하게 설명할 수 있었어요.

인간의 존재 역시 똑같아요. 물론 더욱 복합적인 관계를 고려해야겠지만, 인간의 존재 역시 마찬가지로 타자와의 관계를 통해서만 설명이 가능해요.

예를 들어, 자식이 있기 때문에 누군가는 부모가 될 수 있고 부모가 있어서 자식도 존재할 수 있어요. 아름다움이 있기 때문에 추함도 느낄 수 있고 추함이 있어서 아름다움이 어디에 존재하는지 느낄 수 있죠. 누군가의 아내가 있기 때문에 그 아내의 남편이 있을 수 있고, 밝음이 있어서 어두움을 느낄 수 있어요.

즉, ‘나’라는 개념은 ‘상대’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 한 존재할 수 없다는 뜻이에요. 상대가 없으면 관계 속에서 구분되는 나를 발견할 수 없기 때문이에요.

아까 이야기했던 이름, 나이, 직업과 같은 요소들은 이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가 사회화를 겪으며 자연스럽게 학습한 ‘자아(ego)’에요. 단순히 자신을 영업담당자라는 직업으로 규정한다고 해서 ‘나’가 전부 설명되는게 아니라는 것이죠. 나아가 나의 특성을 모두 바꿔버린다거나, 내가 가진 특성을 고도로 발달시켜 강화한다고 해서 ‘진짜 나(self)’, 또는 나의 ‘진정한 자아’를 찾을 수 있는 것도 아니죠.

아이러니하게도 ‘진짜 나'는 세상과의 관계속에서 가장 잘 이해될 수 있고 찾아질 수 있어요. 

이 세상의 모든 존재는 관계 속에서만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관계는 우리 삶에 가장 중요한 요소가 돼요. 관계성이라는 것이 없이 독자적인 자아라는 것은 실존하지 않으니깐요. 그런데도 타자와의 관계를 철저히 배제한 채 그저 나만을 중심에 두고 열심히 들여다 본다고 해서 진정으로 나의 존재를 깨닫고 증명하며, 나만의 자아를 찾고 그것으로 무언가를 이루어낼 수 있을까요? 

우리가 학습된 나, 자식, 학생, 부모, 남자, 여자로서의 나의 역할에 아무리 충실해도 끊임없이 '진짜 나'를 찾는 여정은 멈출 수가 없어요. '진짜 나'를 찾는 과정은 사회적으로 주어진 역할에 충실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가능성으로서의 나'를 믿고 실현하는 여정에 가깝기 때문이에요.

자신의 존재 가치가 어디에 있는지 탐색하고, 자신의 잠재된 가능성을 가장 잘 발현하는 수단으로서도 '관계'가 더 중요해지는 거죠. 참, 이 관계는 '나와 상대의 관계' 뿐만 아니라 '나와 나의 관계'까지 포괄하는 의미에요. 진짜 관계를 위해서는 맹목적으로 상대를 위하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도 즐겁고 행복해야 하기 때문이죠. 

The Ground의 핵심은 나만 생각하거나, 상대만 생각하는 것이아니라 ‘나와 상대'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관계를 잘 맺기 위한 마음가짐과 방법에 있어요.



어떻게 관계할 것인가?


지금까지 관계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해봤어요. 

관계라고 생각하면 보통 부부, 부모, 친구 같은 사회적인 관계를 생각하기 쉽지만 직업적인 관계도 존재하죠. 

당신이 개발자라고 상상해볼게요. 개발자로서 개발을 잘한다는 건 어떤 걸 의미하는 걸까요?

물론 코딩을 깔끔하게 잘 할 줄 안다면 능력있는 개발자로서의 기본 역량을 갖추었기 때문에 개발을 잘한다 라고 할 수 있겠죠. 하지만 아무리 깔끔하고 보기 좋은 코드를 짰다고 해도, 그 코드를 사용 하는 사람이 없다면 정말 좋은 개발자라고 할 수 있을까요? 상대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모르고, 코딩만 열심히 하고 있다면 스스로는 만족할지 모르지만 좋은 관계가 형성되기는 어려울 거에요. 

결국 개발자든 영업사원이든 어떤 역할을 담당하고 있던지 간에, 중요한 것은 내가 관계하는 대상이 누구인지, 그리고 그 사람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상황에 있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우리는 이해할 수 있죠. 일 뿐만 아니라 삶에서도 마찬가지에요. 만약 내 동기가 ‘자기만족’, ‘장인정신'이라고 생각한다면 한 번 이렇게 질문해보세요. ‘아무도 없는 무인도에서도 내가 그 일을 똑같이 하고 있을까?’ 아마도 그렇지 않을거에요. 결국 우리 삶을 이끄는 동기는 거의 대부분 관계 속에서 만들어진 다는 것을 알 수 있죠. 그래서 지금부터는 일이나 삶에서 공통적으로 중요한 관계, 그 관계를 어떻게 잘 맺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 해요.



역할 명확화 (Role Clarification)


존재, 관계, 그리고 그 안의 역할…

존재(Presence), 관계(Relationship) 그리고 그 안에 역할, 기여.. 

지금부터는 ‘역할(Role)과 기여(Contribution)’에 대해서 생각해볼게요.

어떠한 관계이든 그 안에는 각자의 역할이 있어요. 부모자식 관계에서는 부모와 자식이라는 역할이 있고, 연인 관계, 친구 관계, 사제 관계, 동료 관계 모두 마찬가지이죠. 기업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에요. 공급사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역할이고, 고객사는 그러한 재화의 대가로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역할이죠. 혹은 상호간에 피드백을 통해 더 나은 상품/서비스로 발전시키는 역할이 있을 수도 있어요. 

만약 고객사가 돈을 안 내려고 하거나, 공급사가 고객의 요청에는 대응하지 않으면서 돈만 받으려고 한다면 그 관계는 어떻게 될까요? 관계 속에서 서로가 각자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그 관계는 균열이 일어나요. 그리고 균열이 계속되면 결국 그 관계는 분리되고 말겠죠. 그러면 상대는 자연스레 떠나 가겠죠. 이건 단순한 친구 사이라도 그렇지 않나요?

그래서 관계가 가까워지고 단단해지려면 상호 역할을 잘하는 것이 중요해요. 상호 역할을 긍정적으로 잘 했을 때 우리는 ‘기여(Contribution)했다’ 라고 해요. 그래서 역할의 결과는 기여라고 할 수 있고, 기여를 위해서는 올바른 역할 수행이 필요한거죠.





일반적으로 우리는 일할 때 ‘성과(Performance)’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배워왔을 거에요. 기여에 초점을 맞추는 것과 성과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예를 하나 들어볼까요? 고객이 당신 혹은 우리가 돈을 많이 버는 것에 관심이 있을까요? 그런데 영업사원, 개발자는 무엇을 목표로 삼나요? 맞아요. 매출, 그리고 출시에요. 

성과는 내가 원하는 것, 내가 달성하고 싶은 것의 관점에서부터 시작되지만, 기여는 상대가 원하는 것, 상대가 필요로한 것으로부터 시작되요. 그래서 성과는 내가 평가할 수 있지만 기여는 상대의 만족으로써  평가되죠. ‘나’가 아닌 ‘상대’로 부터 시작된다는것이 성과와 기여의 근본적인 차이에요. 

나아가 기여는 우리의 천재성을 일깨우는 아주 훌륭한 동기가 돼요. 한번 생각해보세요. ‘어떻게 하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과 ‘그 사람을 위해서 내가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을까? 라는 질문 두 가지 중에 어느 쪽이 당신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행동하고 싶게 만드나요?

돈을 벌고 싶은 사람, 성공하고 싶은 회사는 많을 거에요. 하지만 그 원리를 알고 집중하는 사람은 드물어요. 상대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야 말로 자신을 성공시키는 가장 확실한 길이라는 것을. 오해가 없기를 바라 한 가지 짚자면 상대방만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는 뜻은 아니에요. 만약 내가 하는 일에서 스스로 좋음과 즐거움을 느끼지 못한다면 관계에 지속성이 없을 테니까요. 그래서 기여(Contribution)를 잘 하기 위해선 ‘나(Me)와 상대(Others)를 모두 잘 이해하고, 그것을 잇는 역할(Role)을 잘 설계하는 것이 중요해져요.

우리를 함께 이롭게 하는 것이 기여이며, 기여는 곧 나의 역할을 잘 한다는 뜻과 같고, 역할은 나와 상대에 대한 깊은 이해에서부터 시작된다. 우리는 이것이 일과 삶을 관통하는 가장 중요한 지혜 ‘기여의 마음'이에요.





자, 그럼 본격적으로 역할을 잘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게요.

먼저 질문을 한번 해볼게요.
당신의 DEIN에서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보통 회사에서 당신의 역할이 뭐냐고 물어보면 ‘영업사원입니다.’, ‘OO를 개발합니다.’라는 방식으로 답변하곤 하죠. 만약 그렇다면 영업사원이 100명이 있다면 그들은 모두 똑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걸까요? 무엇보다도 영업사원이라는 걸 아는 것만으로 자신의 역할을 잘 할 수 있을까요? 맞아요. 아니에요. 

역할을 수행하는 것과 기능을 수행하는 것의 차이는 기여와 성과의 차이와 같아요. 영업, 개발, 인사, 재무 등 여태까지 우리가 역할이라고 생각해왔던 것은 사실 하나의 기능이에요. 내가 하는 행위에 초점을 맞추고 있죠. 반면 역할은 상대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가?, 상대는 어떠한 상황에 있는가? 나는 왜 이 일이 가치있다고 생각하는가? 왜 이 일을 내가(우리가) 해야 하는가? 라는 입체적인 질문들에 답을 할 수 있어야 하죠.

맞아요. 역할을 잘하기 위해서는 상대의 ‘욕망(Desire)’과 ‘상황(Situation)’, 나의 ‘동기(Motive)’와 ‘강점(Strength)’ 이 4가지 핵심요소를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필요해요. 


⬝ 욕망(Desire) : 상대에게 기여하기 위해서는 상대가 바라는 것, 원하는 것을 제공하는 것이 당연하겠죠? 너무 당연한 사실이지만 의외로 현실에서는 자신이 제공하는 것을 상대가 원할 것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참 많아요. 그래서 우리가 기여를 하기 위해서는 자기 주관에 갇히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해요. 상대를 사랑하는 것도, 기여하는 것도 상대를 온전히 깊이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되죠. 그렇다고 상대가 원하는 것만 맞춰주면 되는 것도 아니에요. 보통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모르는 경우들이 많고, 이미 드러난 욕망은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탁월한 기여를 위해서는 상대의 잠재된 욕망까지 읽어내어 나아가 상대의 욕망을 설계할 줄 알아야하죠.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욕망이 학습 가능한 추구성이기 때문이에요. 식욕, 수면욕, 성욕 같이 인간이 본연적으로 갖고 있는 욕구와 욕망이 다른 점이죠. 예를 들어 갈증은 어느 나라, 어느 인종이든 똑같이 느끼는 욕구이지만, 갈증을 느낄 때 아프리카 오지의 어린아이가 본적도 없는 포카리스웨이트를 마시고 싶어할 수 있을까요? 맞아요. 욕망에는 구체적인 대상이 있고, 그 대상은 문화환경적으로 학습될 수 있어요. 


⬝ 상황(Situation) : 기여를 위해서는 상대의 요청에 열심히 응대하는 것보다 그를 둘러싸고 있는 상황을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해요. 예를 들어서 누군가가 ‘AI솔루션에 관심이 있습니다.’라는 말을 했을 때 그의 욕망은 AI솔루션이 아니에요. AI 솔루션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 혹은 이루고자 하는 목표 그것이 욕망이겠죠. 또 담당자는 AI솔루션을 원한다고 하더라도 의사결정 권한이 그에게 없을 수도 있고 내부에 반대자가 있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상대의 말만 듣고 열심히 우리 솔루션이 얼마나 좋은지 설명만 한다면… 제대로 기여할 수 있을까요? 누군가가 무엇인가를 욕망한다는 것은 반드시 과거-환경적으로 원인이 있기 마련입니다. 욕망을 통해서 바라는 미래 모습이 목표이고요.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크게 맥락(Context)과 변수(Variables)를 파악하는 것이 도움이 되요. 여기 네 가지 대표적인 질문을 예를 들어 볼게요. 이것만 정확히 파악해도 기여할 가능성은 크게 늘어나요.

  • 이 일은 어떤 배경으로 부터 비롯되었는가?

  • 이 일이 궁극적으로 목적/목표하는 바가 무엇인가?

  • 이 일을 둘러싼 핵심성공요인은 무엇일까?

  • 이 일에 잠재된 예상장애요인은 무엇일까?


 ⬝ 동기(Motive) : 동기는 우리의 사고와 행동에 방향성과 강도, 지속성을 주는 아주 중요한 요소에요. 지속 가능한 기여를 위해서는 상대의 욕망 뿐 아니라 자기 자신의 동기와도 부합해야 하죠. DEIN의 궁극적 지향 ‘좋은 일을 즐겁게(Good things with Pleasure)’에서 좋은 일은 세상을 위한 의미를, 즐겁게는 자신을 위한 의미를 뜻해요. DEIN의 궁극적 지향은 결국 나를 이롭게 하여 남을 이롭게하고, 남을 이롭게 하여 나를 이롭게 하는 자리이타(自利利他), 이타자리(利他自利)의 지혜를 삶 속에 실천하는 거죠. 

아마도 동기라는 단어를 처음 떠올려보면 돈, 승진, 성공, 재미, 인정, 명예 등 이런 단어들이 떠오를 거에요. 우리는 살면서 그렇게 학습해 왔으니까요. 그런데 그것이 진짜 우리를 고양시키고 가슴을 뛰게 하는 동기가 맞나요?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을 선택할 때 적정한 연봉 수준, 적정한 복지, 적정한 비즈니스 아이템과 비전, 적정한 타이틀 등을 바라보며 취업의 문을 두드렸을 거에요. 그리곤 곧 그것들에 일과 삶의 주도성을 빼앗겨버리죠. 자주 강조하지만 중요한 것을 중요하게 여기지 못하면 사소한 것에 휘둘리게 되요. 

저는 우리가 함께 추구하는 미션이 진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일, 우리의 영혼을 쏟아부을 만큼 할 가치가 있는 일이라는 공유된 믿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개개인의 역할에서도 마찬가지에요. 당신은 자신이 맡은 역할이 정말 좋고 즐거운 일이라고 느낄 책임이 있어요. 중요한 것은 ‘좋다’, ‘즐겁다’ 라고 당신이 느끼는 감정이에요. 어떠한 미션, 비전,  직무, 역할도.. 결국 그 일의 주인공인 당신의 가슴을 움직이지 못한다면 어떠한 의미도 갖지 못할테니까요. 감정은 타인으로부터 강요될 수 없어요. 오로지 당신만이 결정할 수 있죠. 그래서 당신은 항상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던져야 해요. 

  • 내(우리)가 하는 일이 진정으로 의미있는 일인가?

  • 이 일을 하는 나(우리)의 일상이 즐거운가?


 ⬝ 강점(Strength) : 우리가 하는 일은 세상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일이죠. 그래서 천재성이 요구되요. 인간은 기본적으로 변화하고 싶어하지 않아해요. 움직이지 않는 세상에 움직임을 만들려면 그들에게 거절할 수 없는 영감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에요. 남들이 다 하는 것을 열심히 하는 정도의 각오로는 이 일을 할 수가 없어요. 보는 이로 하여금 경탄에 이르게 하는 가치를 만들어 내야 해요. 그리고 그것은 새로움 뿐 아니라 일상에 이로움을 줄 수 있어야 하죠. 이것이 우리가 강점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에요. 강점을 강화하는 것과 약점을 보완하는 것. 이 두 가지 중에 강점에 집중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익히 들어본 이야기 일거에요. 약점은 보완해도 평균 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강점을 강화하면 자신만이 가진 고유의 천재성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까요. 

당신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자신있게 답할 수 있나요? 이 질문에 보통은 전공, 전문분야, 익숙한 직무라고 속단 해버리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개인이 가진 특성은 상황에 유리하면 강점이되고, 불리하면 약점이 되요. 영어가 필요 없는 경우에 영어를 잘 한다고 해서 의미가 있나요? 개발, 꼼꼼함, 암기력 전부 마찬가지에요. 물론 전문직무도 상황에 따라 훌륭한 강점이 될 수 있어요. 하지만 우선 상황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내'가 아닌 ‘우리'로서의 천재성을 발휘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할 필요가 있다는 뜻이에요. 

‘우리’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강점은 특정 스킬, 경험, 지식이 아니에요. 그보다는 목표를 향해 상황을 이끌어 나가는 우리 개개인이 가진 고유한 방식, 패턴, 노하우의 시너지에 가까워요. 요구되는 강점이 나한테 없어도 괜찮아요. 기여에 초점을 맞춘다면 강점에 집중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강점을 구축하는 것이 되죠. 모든 것을 내가, 혹은 우리가 다하려고 하기 보단 필요한 강점을 찾아서 함께 일하는 것이 더 큰 지혜이죠. 역설적으로 강점을 구축함으로써 우리는 비로소 진짜 우리의 강점에 집중하는 것이 허락 되죠. 

     -   상황에서 요구되는 강점이 무엇인가요?
    -   나 혹은 우리는 그 강점을 가지고 있는가요? 
     -   필요한 강점을 가진 사람, 집단은 누구일까요?
     -   어떻게 그와 함께 할 수 있을까요?


‘나는 누구인가?’


이 굉장히 철학적이고 심오해 보이는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리라고 생각해요. 한 가지 방법은 이름, 직업, 성별, 나이, 등 여러가지 내가 가지고 있는 요소를 활용할 수도 있을 거예요. 그렇지만 내가 만약 이름을 바꾼다면, 시간이 흐름에 따라 나이를 먹고 직업이 바뀐다면, 나의 성 정체성이 바뀌어 내가 더이상 남성 또는 여성이 아니게 된다면, 나는 내가 아닐까요? 단순히 내가 가진 요소에 변화가 생긴다고 해서 내가 아닌게 된다면 나의 존재를 부정하는게 되잖아요. 나는 여전히 나인데. 

다시 점의 위치를 설명하고자 했던 때로 돌아가 봅시다. 점이 분명히 그곳에 존재하고 있었고, 그 존재함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다른 것들과의 관계를 활용할 수밖에 없었고, 그랬을 때 가장 적절하게 설명할 수 있었어요.

인간의 존재 역시 똑같아요. 물론 더욱 복합적인 관계를 고려해야겠지만, 인간의 존재 역시 마찬가지로 타자와의 관계를 통해서만 설명이 가능해요.

예를 들어, 자식이 있기 때문에 누군가는 부모가 될 수 있고 부모가 있어서 자식도 존재할 수 있어요. 아름다움이 있기 때문에 추함도 느낄 수 있고 추함이 있어서 아름다움이 어디에 존재하는지 느낄 수 있죠. 누군가의 아내가 있기 때문에 그 아내의 남편이 있을 수 있고, 밝음이 있어서 어두움을 느낄 수 있어요.

즉, ‘나’라는 개념은 ‘상대’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 한 존재할 수 없다는 뜻이에요. 상대가 없으면 관계 속에서 구분되는 나를 발견할 수 없기 때문이에요.

아까 이야기했던 이름, 나이, 직업과 같은 요소들은 이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가 사회화를 겪으며 자연스럽게 학습한 ‘자아(ego)’에요. 단순히 자신을 영업담당자라는 직업으로 규정한다고 해서 ‘나’가 전부 설명되는게 아니라는 것이죠. 나아가 나의 특성을 모두 바꿔버린다거나, 내가 가진 특성을 고도로 발달시켜 강화한다고 해서 ‘진짜 나(self)’, 또는 나의 ‘진정한 자아’를 찾을 수 있는 것도 아니죠.

아이러니하게도 ‘진짜 나'는 세상과의 관계속에서 가장 잘 이해될 수 있고 찾아질 수 있어요. 

이 세상의 모든 존재는 관계 속에서만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관계는 우리 삶에 가장 중요한 요소가 돼요. 관계성이라는 것이 없이 독자적인 자아라는 것은 실존하지 않으니깐요. 그런데도 타자와의 관계를 철저히 배제한 채 그저 나만을 중심에 두고 열심히 들여다 본다고 해서 진정으로 나의 존재를 깨닫고 증명하며, 나만의 자아를 찾고 그것으로 무언가를 이루어낼 수 있을까요? 

우리가 학습된 나, 자식, 학생, 부모, 남자, 여자로서의 나의 역할에 아무리 충실해도 끊임없이 '진짜 나'를 찾는 여정은 멈출 수가 없어요. '진짜 나'를 찾는 과정은 사회적으로 주어진 역할에 충실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가능성으로서의 나'를 믿고 실현하는 여정에 가깝기 때문이에요.

자신의 존재 가치가 어디에 있는지 탐색하고, 자신의 잠재된 가능성을 가장 잘 발현하는 수단으로서도 '관계'가 더 중요해지는 거죠. 참, 이 관계는 '나와 상대의 관계' 뿐만 아니라 '나와 나의 관계'까지 포괄하는 의미에요. 진짜 관계를 위해서는 맹목적으로 상대를 위하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도 즐겁고 행복해야 하기 때문이죠. 

The Ground의 핵심은 나만 생각하거나, 상대만 생각하는 것이아니라 ‘나와 상대'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관계를 잘 맺기 위한 마음가짐과 방법에 있어요.



어떻게 관계할 것인가?


지금까지 관계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해봤어요. 

관계라고 생각하면 보통 부부, 부모, 친구 같은 사회적인 관계를 생각하기 쉽지만 직업적인 관계도 존재하죠. 

당신이 개발자라고 상상해볼게요. 개발자로서 개발을 잘한다는 건 어떤 걸 의미하는 걸까요?

물론 코딩을 깔끔하게 잘 할 줄 안다면 능력있는 개발자로서의 기본 역량을 갖추었기 때문에 개발을 잘한다 라고 할 수 있겠죠. 하지만 아무리 깔끔하고 보기 좋은 코드를 짰다고 해도, 그 코드를 사용 하는 사람이 없다면 정말 좋은 개발자라고 할 수 있을까요? 상대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모르고, 코딩만 열심히 하고 있다면 스스로는 만족할지 모르지만 좋은 관계가 형성되기는 어려울 거에요. 

결국 개발자든 영업사원이든 어떤 역할을 담당하고 있던지 간에, 중요한 것은 내가 관계하는 대상이 누구인지, 그리고 그 사람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상황에 있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우리는 이해할 수 있죠. 일 뿐만 아니라 삶에서도 마찬가지에요. 만약 내 동기가 ‘자기만족’, ‘장인정신'이라고 생각한다면 한 번 이렇게 질문해보세요. ‘아무도 없는 무인도에서도 내가 그 일을 똑같이 하고 있을까?’ 아마도 그렇지 않을거에요. 결국 우리 삶을 이끄는 동기는 거의 대부분 관계 속에서 만들어진 다는 것을 알 수 있죠. 그래서 지금부터는 일이나 삶에서 공통적으로 중요한 관계, 그 관계를 어떻게 잘 맺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 해요.



역할 명확화 (Role Clarification)


존재, 관계, 그리고 그 안의 역할…

존재(Presence), 관계(Relationship) 그리고 그 안에 역할, 기여.. 

지금부터는 ‘역할(Role)과 기여(Contribution)’에 대해서 생각해볼게요.

어떠한 관계이든 그 안에는 각자의 역할이 있어요. 부모자식 관계에서는 부모와 자식이라는 역할이 있고, 연인 관계, 친구 관계, 사제 관계, 동료 관계 모두 마찬가지이죠. 기업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에요. 공급사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역할이고, 고객사는 그러한 재화의 대가로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역할이죠. 혹은 상호간에 피드백을 통해 더 나은 상품/서비스로 발전시키는 역할이 있을 수도 있어요. 

만약 고객사가 돈을 안 내려고 하거나, 공급사가 고객의 요청에는 대응하지 않으면서 돈만 받으려고 한다면 그 관계는 어떻게 될까요? 관계 속에서 서로가 각자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그 관계는 균열이 일어나요. 그리고 균열이 계속되면 결국 그 관계는 분리되고 말겠죠. 그러면 상대는 자연스레 떠나 가겠죠. 이건 단순한 친구 사이라도 그렇지 않나요?

그래서 관계가 가까워지고 단단해지려면 상호 역할을 잘하는 것이 중요해요. 상호 역할을 긍정적으로 잘 했을 때 우리는 ‘기여(Contribution)했다’ 라고 해요. 그래서 역할의 결과는 기여라고 할 수 있고, 기여를 위해서는 올바른 역할 수행이 필요한거죠.





일반적으로 우리는 일할 때 ‘성과(Performance)’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배워왔을 거에요. 기여에 초점을 맞추는 것과 성과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예를 하나 들어볼까요? 고객이 당신 혹은 우리가 돈을 많이 버는 것에 관심이 있을까요? 그런데 영업사원, 개발자는 무엇을 목표로 삼나요? 맞아요. 매출, 그리고 출시에요. 

성과는 내가 원하는 것, 내가 달성하고 싶은 것의 관점에서부터 시작되지만, 기여는 상대가 원하는 것, 상대가 필요로한 것으로부터 시작되요. 그래서 성과는 내가 평가할 수 있지만 기여는 상대의 만족으로써  평가되죠. ‘나’가 아닌 ‘상대’로 부터 시작된다는것이 성과와 기여의 근본적인 차이에요. 

나아가 기여는 우리의 천재성을 일깨우는 아주 훌륭한 동기가 돼요. 한번 생각해보세요. ‘어떻게 하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과 ‘그 사람을 위해서 내가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을까? 라는 질문 두 가지 중에 어느 쪽이 당신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행동하고 싶게 만드나요?

돈을 벌고 싶은 사람, 성공하고 싶은 회사는 많을 거에요. 하지만 그 원리를 알고 집중하는 사람은 드물어요. 상대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야 말로 자신을 성공시키는 가장 확실한 길이라는 것을. 오해가 없기를 바라 한 가지 짚자면 상대방만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는 뜻은 아니에요. 만약 내가 하는 일에서 스스로 좋음과 즐거움을 느끼지 못한다면 관계에 지속성이 없을 테니까요. 그래서 기여(Contribution)를 잘 하기 위해선 ‘나(Me)와 상대(Others)를 모두 잘 이해하고, 그것을 잇는 역할(Role)을 잘 설계하는 것이 중요해져요.

우리를 함께 이롭게 하는 것이 기여이며, 기여는 곧 나의 역할을 잘 한다는 뜻과 같고, 역할은 나와 상대에 대한 깊은 이해에서부터 시작된다. 우리는 이것이 일과 삶을 관통하는 가장 중요한 지혜 ‘기여의 마음'이에요.





자, 그럼 본격적으로 역할을 잘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게요.

먼저 질문을 한번 해볼게요.
당신의 DEIN에서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보통 회사에서 당신의 역할이 뭐냐고 물어보면 ‘영업사원입니다.’, ‘OO를 개발합니다.’라는 방식으로 답변하곤 하죠. 만약 그렇다면 영업사원이 100명이 있다면 그들은 모두 똑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걸까요? 무엇보다도 영업사원이라는 걸 아는 것만으로 자신의 역할을 잘 할 수 있을까요? 맞아요. 아니에요. 

역할을 수행하는 것과 기능을 수행하는 것의 차이는 기여와 성과의 차이와 같아요. 영업, 개발, 인사, 재무 등 여태까지 우리가 역할이라고 생각해왔던 것은 사실 하나의 기능이에요. 내가 하는 행위에 초점을 맞추고 있죠. 반면 역할은 상대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가?, 상대는 어떠한 상황에 있는가? 나는 왜 이 일이 가치있다고 생각하는가? 왜 이 일을 내가(우리가) 해야 하는가? 라는 입체적인 질문들에 답을 할 수 있어야 하죠.

맞아요. 역할을 잘하기 위해서는 상대의 ‘욕망(Desire)’과 ‘상황(Situation)’, 나의 ‘동기(Motive)’와 ‘강점(Strength)’ 이 4가지 핵심요소를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필요해요. 


⬝ 욕망(Desire) : 상대에게 기여하기 위해서는 상대가 바라는 것, 원하는 것을 제공하는 것이 당연하겠죠? 너무 당연한 사실이지만 의외로 현실에서는 자신이 제공하는 것을 상대가 원할 것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참 많아요. 그래서 우리가 기여를 하기 위해서는 자기 주관에 갇히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해요. 상대를 사랑하는 것도, 기여하는 것도 상대를 온전히 깊이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되죠. 그렇다고 상대가 원하는 것만 맞춰주면 되는 것도 아니에요. 보통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모르는 경우들이 많고, 이미 드러난 욕망은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탁월한 기여를 위해서는 상대의 잠재된 욕망까지 읽어내어 나아가 상대의 욕망을 설계할 줄 알아야하죠.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욕망이 학습 가능한 추구성이기 때문이에요. 식욕, 수면욕, 성욕 같이 인간이 본연적으로 갖고 있는 욕구와 욕망이 다른 점이죠. 예를 들어 갈증은 어느 나라, 어느 인종이든 똑같이 느끼는 욕구이지만, 갈증을 느낄 때 아프리카 오지의 어린아이가 본적도 없는 포카리스웨이트를 마시고 싶어할 수 있을까요? 맞아요. 욕망에는 구체적인 대상이 있고, 그 대상은 문화환경적으로 학습될 수 있어요. 


⬝ 상황(Situation) : 기여를 위해서는 상대의 요청에 열심히 응대하는 것보다 그를 둘러싸고 있는 상황을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해요. 예를 들어서 누군가가 ‘AI솔루션에 관심이 있습니다.’라는 말을 했을 때 그의 욕망은 AI솔루션이 아니에요. AI 솔루션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 혹은 이루고자 하는 목표 그것이 욕망이겠죠. 또 담당자는 AI솔루션을 원한다고 하더라도 의사결정 권한이 그에게 없을 수도 있고 내부에 반대자가 있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상대의 말만 듣고 열심히 우리 솔루션이 얼마나 좋은지 설명만 한다면… 제대로 기여할 수 있을까요? 누군가가 무엇인가를 욕망한다는 것은 반드시 과거-환경적으로 원인이 있기 마련입니다. 욕망을 통해서 바라는 미래 모습이 목표이고요.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크게 맥락(Context)과 변수(Variables)를 파악하는 것이 도움이 되요. 여기 네 가지 대표적인 질문을 예를 들어 볼게요. 이것만 정확히 파악해도 기여할 가능성은 크게 늘어나요.

  • 이 일은 어떤 배경으로 부터 비롯되었는가?

  • 이 일이 궁극적으로 목적/목표하는 바가 무엇인가?

  • 이 일을 둘러싼 핵심성공요인은 무엇일까?

  • 이 일에 잠재된 예상장애요인은 무엇일까?


 ⬝ 동기(Motive) : 동기는 우리의 사고와 행동에 방향성과 강도, 지속성을 주는 아주 중요한 요소에요. 지속 가능한 기여를 위해서는 상대의 욕망 뿐 아니라 자기 자신의 동기와도 부합해야 하죠. DEIN의 궁극적 지향 ‘좋은 일을 즐겁게(Good things with Pleasure)’에서 좋은 일은 세상을 위한 의미를, 즐겁게는 자신을 위한 의미를 뜻해요. DEIN의 궁극적 지향은 결국 나를 이롭게 하여 남을 이롭게하고, 남을 이롭게 하여 나를 이롭게 하는 자리이타(自利利他), 이타자리(利他自利)의 지혜를 삶 속에 실천하는 거죠. 

아마도 동기라는 단어를 처음 떠올려보면 돈, 승진, 성공, 재미, 인정, 명예 등 이런 단어들이 떠오를 거에요. 우리는 살면서 그렇게 학습해 왔으니까요. 그런데 그것이 진짜 우리를 고양시키고 가슴을 뛰게 하는 동기가 맞나요?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을 선택할 때 적정한 연봉 수준, 적정한 복지, 적정한 비즈니스 아이템과 비전, 적정한 타이틀 등을 바라보며 취업의 문을 두드렸을 거에요. 그리곤 곧 그것들에 일과 삶의 주도성을 빼앗겨버리죠. 자주 강조하지만 중요한 것을 중요하게 여기지 못하면 사소한 것에 휘둘리게 되요. 

저는 우리가 함께 추구하는 미션이 진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일, 우리의 영혼을 쏟아부을 만큼 할 가치가 있는 일이라는 공유된 믿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개개인의 역할에서도 마찬가지에요. 당신은 자신이 맡은 역할이 정말 좋고 즐거운 일이라고 느낄 책임이 있어요. 중요한 것은 ‘좋다’, ‘즐겁다’ 라고 당신이 느끼는 감정이에요. 어떠한 미션, 비전,  직무, 역할도.. 결국 그 일의 주인공인 당신의 가슴을 움직이지 못한다면 어떠한 의미도 갖지 못할테니까요. 감정은 타인으로부터 강요될 수 없어요. 오로지 당신만이 결정할 수 있죠. 그래서 당신은 항상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던져야 해요. 

  • 내(우리)가 하는 일이 진정으로 의미있는 일인가?

  • 이 일을 하는 나(우리)의 일상이 즐거운가?


 ⬝ 강점(Strength) : 우리가 하는 일은 세상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일이죠. 그래서 천재성이 요구되요. 인간은 기본적으로 변화하고 싶어하지 않아해요. 움직이지 않는 세상에 움직임을 만들려면 그들에게 거절할 수 없는 영감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에요. 남들이 다 하는 것을 열심히 하는 정도의 각오로는 이 일을 할 수가 없어요. 보는 이로 하여금 경탄에 이르게 하는 가치를 만들어 내야 해요. 그리고 그것은 새로움 뿐 아니라 일상에 이로움을 줄 수 있어야 하죠. 이것이 우리가 강점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에요. 강점을 강화하는 것과 약점을 보완하는 것. 이 두 가지 중에 강점에 집중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익히 들어본 이야기 일거에요. 약점은 보완해도 평균 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강점을 강화하면 자신만이 가진 고유의 천재성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까요. 

당신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자신있게 답할 수 있나요? 이 질문에 보통은 전공, 전문분야, 익숙한 직무라고 속단 해버리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개인이 가진 특성은 상황에 유리하면 강점이되고, 불리하면 약점이 되요. 영어가 필요 없는 경우에 영어를 잘 한다고 해서 의미가 있나요? 개발, 꼼꼼함, 암기력 전부 마찬가지에요. 물론 전문직무도 상황에 따라 훌륭한 강점이 될 수 있어요. 하지만 우선 상황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내'가 아닌 ‘우리'로서의 천재성을 발휘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할 필요가 있다는 뜻이에요. 

‘우리’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강점은 특정 스킬, 경험, 지식이 아니에요. 그보다는 목표를 향해 상황을 이끌어 나가는 우리 개개인이 가진 고유한 방식, 패턴, 노하우의 시너지에 가까워요. 요구되는 강점이 나한테 없어도 괜찮아요. 기여에 초점을 맞춘다면 강점에 집중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강점을 구축하는 것이 되죠. 모든 것을 내가, 혹은 우리가 다하려고 하기 보단 필요한 강점을 찾아서 함께 일하는 것이 더 큰 지혜이죠. 역설적으로 강점을 구축함으로써 우리는 비로소 진짜 우리의 강점에 집중하는 것이 허락 되죠. 

     -   상황에서 요구되는 강점이 무엇인가요?
    -   나 혹은 우리는 그 강점을 가지고 있는가요? 
     -   필요한 강점을 가진 사람, 집단은 누구일까요?
     -   어떻게 그와 함께 할 수 있을까요?


Contact Us
Contact Us

©2026 DEIN Inc. All rights reserved.

Linkedin

문의하기

©2026 DEIN Inc. All rights reserved.

지금 시작하기

지금 시작하기